영재님 덕분에 외로운 생활에서도
일상의 많은 위안과 감동을 얻고 있습니다.
북경은 아침에는 싸래기 같은 눈발이 날렸는데
지금은 잔뜩 찌푸린 고약한 날씨입니다.
한국다녀오느라 학원을 잠시 쉬었는데
지금 슬럼프에 빠져서
공부도 하기싫고
밖에 나가기도 싫고
오직 cbs가 제게 유일한 마음의 위안이고 친구입니다.
딸의 갑작스런 남자 친구 소개와
결혼을 하고 싶다고 의논이 아닌 통보가
제게 적지 않는 섭섭함과 놀라움을 준것 같아요.
왠지 요즈들어 마음이 많이 무겁고 기분은 많이 울적합니다.
한국에 있으면 분위지 좋은 찻집에서 친구랑 음악들으면서
수다라도 떨고 싶지만.........
언어도 안통하는 사람들과
열심히 일하고 있을 남편과 같이 듣고 싶습니다.
유익종씨의 그리운 얼굴이나
조용필씨의 그 겨울의 찻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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