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눈이 펄펄 내립니다.
펄펄 내리는 눈을 바라보면서...
병원 근처에도 가지말라는 덕담이 듣기에 참 좋았습니다.
어제 유가속 멘트에서 무조건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고
병원 근처에도 가지 말라는 사랑의 듬뿍 든 덕담이 참 좋았습니다.
애청자들을 아끼는 맘이 듣기에 좋았습니다.
저는 쉬는 날이라 운동으로
남한산성으로 산행 다녀오고
집안 일 하면서
또 4시를 기다립니다.
꼭 약속이나 한 것처럼 기다립니다.
그리고 엇그제 아파트 이름이 단순하다가 다시 어려워진 이유는
시어머니 못오시게하는 며느리의 꼼수 ㅎㅎ
(이미 알고 있는 유머지만)
그런데 다시 아파트 이름이 단순해진다는 이유는
시누이가 시머니를 모시고 오기땜에 단순해진다고
(모르는 유머라 웃고 저녁 식사시간에 가족들에게 이야기하고 웃었습니다.)
유머는 누가 그렇게 만드는지
정말 딱 맞게 만들지요. 그쵸?
또 오래전에 들은 유머는
어느 아내가 남편에게 누가 세상에 제일 좋으냐는 물음에...
1번 아내 2번 아들 3번 장모님 4번 어머니 라고 남편이 하는 말을
문 밖에 어머니가 듣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냉장고 앞에 4번은 노인정 간다 라고 써 부쳐놓고
시어머니는 나가셨다.
유머지만 미소가 웃음이 나오게 하지요.
웃음 한 모금…….택시 기사님,
어떤 사람이 새벽 2시에 택시를 탔다. 그런데 택시 기사님이
갑자기 문을 잠그더니 퀴즈를 3개 낸다면서 2개 이상 못 맞추면
집에 갈 때까지
노래를 해야 한다고 하셨다. "자, 지금부터 제가 문제를 3개 냅니다.
첫 번째 문젭입니다. 얼음이 죽었다. 를 세 글자로 줄이면?"
술도 마신 아저씨는 머뭇거리다가 "녹았다" 라고 대답했다.
"땡, 다이빙" 입니다."
이제부터 남은 두 문제를 모두 맞혀야 노래를 안하는 거였다.
"자, 두 번째 문젭니다.
펭귄이 다니는 대학교는 "빙하시대" 라고 합니다.
그러면 학교 갈 때 펭귄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 이름은?"
"알래스카" 두 번째 문제는 얼떨결에 맞추었다.
"잘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세 번째 문제는 잘 생각하셔야 됩니다."
"자아, 세 번째 문젭니다. 옛날에 콩나물과 무가 서로 앙숙 관계였는데
무의 덩치와 기세에 콩나물은 제대로 된 결투도 한번 못하고
늘 주눅 들어 지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콩나물이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무가 다니던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무가 나타났을 때
정말 강하게 무를 일격 강타한 사건이 생겼습니다. 훗날 이 사건을
역사학자들이 다섯 글자로 일컬었는데 이것은 무엇일까요?"
맞춰야 노래를 안 하는데…….정말 한참 생각하다
"콩나물 무쳐"라고 답했다.
그러자 택시기사님은 "땡, 틀렸습니다.
콩나물 무쳐는 현재형 저는 분명히 훗날 역사학자가 일컫는
말이라 했으니 정답은 "콩나물 무침"입니다."
그래서 약속대로 노래를…….
그 사람은 그날 택시기사님이 불쌍하다며 틀어준 테이프 반주에
맞춰 새벽 2시30분에 "목로주점"을 2절까지 불러가며 집으로…….
오래 전에 접한 들은 글인데...
웃으면서 올려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신청곡은
네잎크로바의 하늘에서 온 편지
윤태규의 위대한 사랑
김영태의 내가부를 너의이름
양희은의 그대 있슴에
유가속 앞으로 쭉~~~대박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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