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슈퍼를 개업한지 한달20일되었습니다.가끔씩 유모차를 의지해서 아주 천천히 걸어서 찻길에 서서 계신 할머님을 뵌적이 있습니다. 병원에 가시는 차를 기다리시나보다~라고 생각만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들에게 가게를 맏기고 잠깐 집안 청소를 하러 갔다왔는데 계산대 옆에 노란색 화분이 놓여 있었어요. 삭막한 슈퍼에 이렇게 이쁜 만냥금 화분이 놓여 있으니 가게가 환하게 빛이 났어요. 유모차 끓고 다니시는 할머님께서 가게 잘 되라고 주신거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가게를 생각하면서 심으셨을걸 생각하니 너무나 감사해서 글을 올려 드립니다. 화분을 주신 할머님께서 듣지 않으실지라도 이 마음이 전해져서 아주 아주 건강해 지시길 빕니다.주신 만냥금 나무처럼 주렁주렁 돈과 사랑과 웃음과 행복을 더 많이 열리게 하겠습니다.할머니 감사합니다. 잘 기르겠습니다.
그 할머님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장윤정의 "올래"를 들려드리면 좋아하실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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