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선생님, "부모" 꼬-옥 좀 들려 주세요
박경영
2012.01.17
조회 86
살롬!
어제 새벽, 막 잠에서 깨어 머리맡에 아내가 놓아 둔 자리끼를 마셨습니다.
앞 베란다 맑은 옥봉산 공기를 취하려 나가려다 문득, 갑골문자가 새겨진
아내의 발바닥 손바닥이... 아내의 이불을 고쳐줍니다... 설대목 밑이라
그런지 또 한 여인의 얼굴이 스칩니다. 어머니, 지금은 제 곁에 계시지않는 어머님의 얼굴이... 손발이...
우리 아파트 100여m 앞 옥봉산에 내리는 겨을비에 인내하는 낙엽목 그 신음이 19층 내 기도의 다락방에도 크게들려옵니다.
지금 제 곁을 모두 떠나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님을 아버님을, 장인.장모님을 생각합니다...
* 신청곡 : 유주용의 "부모"
유선생님, 꼬-옥 좀 들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예닮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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