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 " 따뜻한 기사 두 편 "
김영순
2012.01.16
조회 31
박입분(park170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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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방끈 길어야 하는 이유
>
> 첫번째 사진을 보면 참 흐뭇해요.
>
> 우리나라 같진 않고 외국같은데
> 물에빠진 개를 구하기 위한 두명의 소년 사진이에요.
> 보통 가방끈하면 학력 생각하시는데요.
> 이 사진에서는 그야말로 말그대로
> 왜 가방끈이 길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네요.
> 만약 가방끈이 짧았다면 이렇게 쉽게 구할 순 없었겠죠~?
> 참 흐뭇해지네요.
> 개는 참 충직한데 앞으로 더욱더 주인에게 충성을 다할 것 같네요.
> 참 마음이 따뜻하고 평온해지는 사진입니다.
>
>
> *********
>
> " 생후 2개월 된 풍산개 강아지가… 산에 쓰러진 치매 주인 구해 "
>
> < 잠 못 들게 물고 핥아줘 >
>
>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날 치매를 앓는 80대 노인이 집을 나갔다가
> 야산에서 저체온증으로 쓰러졌지만
> 함께 간 풍산개 강아지가 체온을 나눠주고
> 잠들지 못하게 물고 핥아줘 가출 5시간 만에 구조됐다.
>
> 지난 12일 오후 4시쯤 강원도 강릉시 청량동에 사는 이모(85)씨는
> 기르던 생후 2개월 된 강아지와 함께 집을 나섰다.
> 평소 치매로 약을 복용하던 이씨는 20일 전부터 약을 먹지 않아
> 치매 증상을 보인 상태였다.
>
> 저녁 무렵이 돼도 이씨가 귀가하지 않자
> 부인과 아들(60)은 경찰에 신고했다.
> 가족은 경찰관들과 함께 집 주변을 뒤졌지만 이씨는 보이지 않았다.
>
> 밤 9시 20분쯤 경찰은 집에서 300여m 떨어진 야산에서
> 희미한 방울 소리를 들었다.
> 경찰은 쓰러진 이씨 배 위에 강아지가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
> 이씨는 운동복 바지와 티셔츠, 조끼를 입은 채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
> 병원으로 옮겨진 이씨는 다음 날 퇴원했다.
>
> 의식을 찾은 이씨는 "산에 누워 잠들려 하면
> 강아지가 물고 핥고 배 위를 오르락내리락해 도통 잠들 수 없었다"며
> "어쩌다 산에 가게 됐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경찰은 "당시 강릉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아래였다"며
> "강아지가 곁에서 몸을 녹여준 게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 했다.
>
> 가족은 "집 주변 50m도 벗어난 적이 없던 풍산개 강아지가
> 평소 밥을 챙겨주는 할아버지를 쫓아간 덕에 목숨을 구했다"고 말했다.
>
> "유가속" 가족 여러분~!!!
> 따뜻한 기사 두 편 보시고
> 이번 주도 내내 따뜻하게 보내시어요.
>
>
>
> < 신 청 곡 >
>
> 1. 옷깃 - 임태경
>
> 2. 오늘이 좋다 - 안치환
>
> 3. 단심가(다모 ost) - 페이지
>
> 4. 초혼 - 장윤정
>
> 5. 좋은사람 - 이태종
>
입분님,,,,^*^*
저는 원래 개고기는 안 먹지만 앞으로도 먹으면 안될 것 같아요.
사람의 목숨을 구해주는 개를 먹는다면 양심이 없는 것이지요.
나중에 주택에서 살면서 개를 기르고 싶어요^*^*^*
추운날 따뜻한 이야기에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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