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기사 두 편 "
박입분
2012.01.16
조회 326


가방끈 길어야 하는 이유

첫번째 사진을 보면 참 흐뭇해요.

우리나라 같진 않고 외국같은데
물에빠진 개를 구하기 위한 두명의 소년 사진이에요.
보통 가방끈하면 학력 생각하시는데요.
이 사진에서는 그야말로 말그대로
왜 가방끈이 길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네요.
만약 가방끈이 짧았다면 이렇게 쉽게 구할 순 없었겠죠~?
참 흐뭇해지네요.
개는 참 충직한데 앞으로 더욱더 주인에게 충성을 다할 것 같네요.
참 마음이 따뜻하고 평온해지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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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후 2개월 된 풍산개 강아지가… 산에 쓰러진 치매 주인 구해 "

< 잠 못 들게 물고 핥아줘 >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날 치매를 앓는 80대 노인이 집을 나갔다가
야산에서 저체온증으로 쓰러졌지만
함께 간 풍산개 강아지가 체온을 나눠주고
잠들지 못하게 물고 핥아줘 가출 5시간 만에 구조됐다.

지난 12일 오후 4시쯤 강원도 강릉시 청량동에 사는 이모(85)씨는
기르던 생후 2개월 된 강아지와 함께 집을 나섰다.
평소 치매로 약을 복용하던 이씨는 20일 전부터 약을 먹지 않아
치매 증상을 보인 상태였다.

저녁 무렵이 돼도 이씨가 귀가하지 않자
부인과 아들(60)은 경찰에 신고했다.
가족은 경찰관들과 함께 집 주변을 뒤졌지만 이씨는 보이지 않았다.

밤 9시 20분쯤 경찰은 집에서 300여m 떨어진 야산에서
희미한 방울 소리를 들었다.
경찰은 쓰러진 이씨 배 위에 강아지가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씨는 운동복 바지와 티셔츠, 조끼를 입은 채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씨는 다음 날 퇴원했다.

의식을 찾은 이씨는 "산에 누워 잠들려 하면
강아지가 물고 핥고 배 위를 오르락내리락해 도통 잠들 수 없었다"며
"어쩌다 산에 가게 됐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강릉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아래였다"며
"강아지가 곁에서 몸을 녹여준 게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 했다.

가족은 "집 주변 50m도 벗어난 적이 없던 풍산개 강아지가
평소 밥을 챙겨주는 할아버지를 쫓아간 덕에 목숨을 구했다"고 말했다.

"유가속" 가족 여러분~!!!
따뜻한 기사 두 편 보시고
이번 주도 내내 따뜻하게 보내시어요.



< 신 청 곡 >

1. 옷깃 - 임태경

2. 오늘이 좋다 - 안치환

3. 단심가(다모 ost) - 페이지

4. 초혼 - 장윤정

5. 좋은사람 - 이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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