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부인(사모님) 막내 고모님^**^*
김영순
2012.01.26
조회 84
시댁의 9남매 중 가장 막내인 아가씨가 가난한 목회자와 결혼하겠다고 했을때,저는 내심 싫었지만 남편은 동생이 워낙 광신도처럼 교회를 다녀서
서로 이해 할 수 있는 사람끼리라면 가난도 이길 수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신길동의 성락교회 신도였던 두사람이 결혼후 그 부근의 지하에
개척교회를 열었지만 보증금을 다 날리고 현재 충남 당진에서 목회를 합니다.

그 막내 고모님이 올라와서 어머님을 모시고 가서 운동도 시키고
건강하게 하겠다고 합니다.

이틀째 병원에서 날밤 샜는데 막내 고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 것인지 고맙다는 말을 안 하지만 진심은 알겠지요.

병원비는 예전처럼 큰댁과 저희집이 반씩 결재합니다.

가까운 시일 안에 또 어머님 뵈러 아들 휴가 오면 다녀와야겠어요.

최혜영^^그것은 인생
백미연^*^*눈이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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