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추운하루를직장에서 하루를 마치고 집안일 하고있는데
고등학생인 딸아이가 말합니다
"엄마 친구들이 생일날 선물 뭐같고싶냐고 자꾸만 물어봐서
모자가지고 싶다고 말했어"
별생각 안하고 "응 그래 ~~"
그랬더니
딸이 또 말하네요
"엄마 낼이 내생일이고 엄마 결혼기념일이잖아요!!!~~"
저는 깜짝놀라서 "어머 그렇구나 "
요즘은 어찌하루가 지나가는지
무슨생각을 하고 사는지?
결혼기념일도 잊어버리고
큰딸아이 생일도 잊어버리고~
얼마전에 아들생일도 잊어버리고~
남편생일도 저녁먹다생각나서
부랴부랴 미역국을 끓인생각이 나네요.
결혼1주년되던날 예쁜 딸아이를 낳고
너무신기해서 발가락 손가락 세어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아이가19살
우리결혼한지도 19년되네요.
가족들 생일이 몽땅 겨울에 몰려있어서
사실은 잊어버리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이젠 제법컷다고 자기 생일보다 부모 결혼기념일도
기억해주고 ~~
안그랬으면 결혼19주년기념일을 그냥
지나칠뻔 했으니말이예요'.
낼은 퇴근후에남편과 생일맞은딸아이와 오붓하게
집에서 가족들과함께삼겹살파티라도 해야겠어요.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면서
앞으로도 행복하게 건강하게 재미있게
살자고 ~~
영재님도 결혼기념일축하해주실꺼죠?
신청곡은요 조용필 그겨울의 찻집
김종찬 산사는것은
딸아이 생일축하곡은요 소녀시대 the b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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