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 내 존중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글로리아
2012.01.27
조회 74
박입분(park170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
> 1월 26일
> 중앙일보 뉴스 기사입니다.
>
> 아침 폭설뒤 사라진 남편, 도로에 남긴 글 감동
>
> 설 연휴 마지막 날, 서울에 기습 폭설이 내렸다.
> 늦은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불과 2시간여 만에 2.8cm나 쌓였다.
> 귀경길 정체도 심각했지만, 시민들은 연휴 다음 날 출근길을 걱정했다.
> 달콤한 설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게 되면 겪게 되는
> 연휴 후유증에 폭설로 인한 출근 대란까지,
>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 빙판길 위에서 종종걸음을 쳐보지만
> 의도치 않게 ‘꽈당남’, ‘꽈당녀’가 될 수 있을 터.
> ‘내 집 앞 눈 쓸기’ 조례가 제정돼 과태료를 물리고 있지만 유명무실하다.
>
> 모두가 출근길을 걱정하고 있을 때,
> 25일 한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 날도 채 밝지 않은 새벽 가로등불이 길을 비추고 있다.
> 도로에는 차들도 다니지 않아 쌓인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 있다.
> 그러나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엔 선명한 빗질 자국이 남아 있고,
> 눈은 말끔히 치워져 있다.
> 의문을 가지게 되는 순간, 눈 위에 남겨진 메시지가 눈에 띈다.
>
> ‘지호, 은호 엄마! 정류장까지 눈길을 쓸어놨으니 출근 잘해!’
>
> 아내가 출근길에 미끄러질까봐 새벽부터 눈을 치웠을
> 남편의 따뜻한 마음이 아름답다.
> 네티즌들은
> “내 이름이 진호고 내 동생 이름이 은호인데 왜 이리 다를까”,
> “멋진 형님이시네.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며
> 사진 속 주인공에 대한 감탄과 부러움을 보였다.
>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 “아침 8시에 확인해 보니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 메시지를 피해 걸어 다니고 있었다”라는 글을 남겨
> 남편의 깜짝 이벤트에 시민들도 함께 동참하고 감동했음을 전했다.
>
>
> << 신 청 곡 >>
>
> 1. 해바라기 - 행복을 주는 사람
>
> 2. 서유석 - 아름다운 사람
>
> 3. 라이어밴드 -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
> 4. 안치환 - 오늘이 좋다
>
> 5. 장윤정 - 초혼
>
옴마^*^*^*세상에서 이렇게 근사한 남편도 있네요^*^*
우리 남편도 얼른와서 이글 좀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어젯밤에 이틀동안 병원의 좁은 의자에서 날밤샜더니만
어깨가 뻐끈하고 아프다고 그랬더니만
자신도 명절 다음날 하루종일 병원을 지켰다고 큰소리를 치네요^*^*
나한테 수고했다는 빈말이라도 한마디 던지면 존경하는 남편이 될텐데,,,,,,,,,
그런식으로 말하면 나도 다른 형제들처럼 핑계를 대고서 병간을 다시는 안 하겠다고 그랬지요^*^*
그때ㅓ야 앗차^*^*^*싶었던지,,,,,뭐~~자기가 수고 안 했다는 것은 아니고,,,,,,,
내 존중은 내가 뿌린 씨앗대로 거두는 것이지요^*^*입분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