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집엔.따뜻한 곳이라생각하시는 방가장자리에 자리잡은 작은 상자안에 고추모종이봄날 아지랭이 피듯 자라는걸봅니다.비닐을덮어물방울이 모종사이사이에 떨어지면 예쁜모종들이 봄을 기다리죠 .콜콜한흙내음이 아버지방에선 늘 납니다 .당료도있으시고 혈압도 있으시고 78세에도 고추농사를 짓으시겠다며 비닐덮인 고추모종을 열었다덮었다하시죠 .건강이 제일 걱정되는 큰딸 이 이겨울 눈이녹고 따뜻한 봄햇살을 아버지와기다려봅니다 .
신청곡 정수라 아버지의 의자

아버지와 봄
김효명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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