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춘 대 길 (立 春 大 吉)
박입분
2012.02.04
조회 108

입춘은 24절기 가운데 첫 절기로,
이날부터 새해의 봄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날을 기리고, 닥쳐오는 일년 동안
대길(大吉)
다경(多慶)하기를
기원하는 갖가지 의례를 베푸는 풍속이 옛날에는 있었지만,
요즘은 입춘축만 붙이는 가정이 있을 뿐입니다.
어려서부터 입춘축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자랐지만,
지금보니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 들어 보기 좋네요.

많이 볼수있는 입춘축(立春祝)으로는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대길 건양다경)
: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壽如山 富如海 (수여산 부여해)
: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오늘이 바로 입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씨는 쌀쌀하지만
왠지
입춘축의 글귀만 봐도 봄이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올봄은 어떠할지 기대 반 설레임 반 입니다.



<< 신청곡 >>


1. 윤승희 - 제비처럼

2. 이은하 - 봄비

3. 양희은 - 하얀 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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