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6살짜리 아들과 데이트를 했어요..ㅋ
어디서 데이트라는 말은 들었는지..
"엄마~나랑 데이트하자~"
이렇게 말하는 아들말에..
아직 걷지도못하는 둘째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첫째아이와 함께 밖으로 나왔습니다~ㅋ
그러고보니..
둘째를 낳고나서 한번도 첫째와 이렇게 단둘이 밖에 나와본적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곧 둘째가 돌인데..
거의 1년을...애기보느라..첫째한테 너무 신경을 못써준거같아..
미안한 마음이..급..밀려오더라구요..ㅠㅠ
같이 손을 꼭붙잡고..
버스를 타고..바깥구경도하며..
아이가좋아하는..햄버거를 사주러..
패스트푸드점에 갔어요~
패스트푸드점역시..
아이와 단둘이오기는 첨이였고 말이죠...
주말이라..다들 가족단위로..햄버거를 먹으며..
종알종알 떠드는 아이들목소리로 가득한 그곳에서..
제 아들도 엄마랑 단둘이 이렇게 시간보내는게 좋은지..
계속 떠들더라구요..ㅎㅎ
어찌나 이뿌던지요..
둘째를 낳기전엔..
온통 첫째아이에게 신경을 써주고..
늘 친구처럼 이야기도 마니하고 둘만의 시간이 참 많았는데..
지금은 그러지못해..
너무 안쓰럽고..미안해서..
돌아오는길엔..
서운한 투정한번 내색안한 우리첫째가 너무 대견해서..
평소 갖고싶어하던 변신로보트도..거금들여 사주고 돌아왔네요..ㅋ
별거아니지만..
이렇게 한두시간 여섯살 아들과 데이트를 하고오니..
저역시.육아에 지쳤던 몸도 회복이되고..
아들과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 되었어요~^^*
앞으론..주말에 이렇게 종종 아들과의 데이트를 해야겠습니다~~
신청곡--주얼리's 데이트
[ 롤링볼어린이박물관에 꼭 아이와함께 다녀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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