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함깨한 시간
서영만
2012.02.21
조회 59
스산한 무채색의 산하도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아마도 싱그런 봄을 노래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
하고 있겠지요.
엊그제 일요일날 전라북도 남원에 있는 비로봉을
다녀왔습니다.

산 입구에는 수많은 철쭉나무들이 꽉들어차 몇개월
후면 붉은색으로 꽃불을 때겠지요.
자연의 위대함 그 순리는 오래전이나 현재나 변함없이
그대로를 우리 인간에게 선물을 주고 있습니다.
산허리에는 하얀눈이 그대로 쌓여있고

바람을 피해 바위뒤로 숨어 산아래쪽을 보니 시골마을
과 함께 펼쳐지는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시간만이라도 모든경쟁에서 벗어나고 분주한 마음을
잠시라도 내려놓고 자연과 하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까지

이순길--끝없는 사랑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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