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 내친구야
김연화
2012.02.29
조회 80


마흔넷 .. 해야 할일이 너무나도 많은 나이 입니다. 그러나 내친구는
지금 병실에 누워 물조차 넘기기 힘든 암과의 싸움을 하고 있읍니다.
너무나도 건강하고 어느 친구보다도 밝고 명랑한 친구가 1년전 위암3기 수술을 하고 그힘든 항암을 12번이나 잘받아 내어 기쁜마음 으로 축하해주었는데 갑자기 대장으로 전이 되어 2차 수술을 받은 직후 회복되지 못하고 계속 입원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면회를 가서 보아도 보는 내자신도 괴롭고 본인도 괴롭고 서로 눈인사만 그저 나누고 나올 뿐입니다.

어제는 여고시절 앨범을 보며 너무나 슬프고 안다까워 한동안 눈을을 쏟을수 밖에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는 현실에 너무 미안하고 안스럽기만 합니다.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기적이 일어나 옛날의 모습으로 아니 그저 내옆에 수다 떨고 함께 있기만 이라도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부디 하루 빨리 일어날수 있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신청곡 조용필 친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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