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님이 부러웠어요
김은숙
2012.02.28
조회 73
어제 어떤 청취자분이 안흥찐방 먹으신 얘기 들으시고 영재님이 어머님께서옛날 어릴적에 뜨끈한 아래목에 이스트 넣어 부푼빵 해달라고 하면 힘들다고 나가서 사먹으라고 하신다고 하셨잖아요 어머니 마음은 해주고 싶어도 몸과맘이 따로 노는 나이가 되시니 어쩌겠어요 저도 5학년 5반인데 5학년3반 가지는 아버지 엄마 다 계서서 엄마가 제가 찰밥 좋아 한다고 조그맣게 한봉지씩 여러개 만들어서 주시곤 했어요 그런데 알츠하이머 치매가 생긴후론 "내가 우리딸 잘 먹는 찰밥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생각이 안나서 못 만들어 주신다"며 우셨는데 그때의 엄마 슬픈 눈을 생각 하면 가슴이 터질 듯이 아파요 그후론 기억도 말씀도 차차 잊어 버리셨어요 대화는 못하더러도 제이름 한번만 엄마 목소리로 들었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영재님! 엄마가 해주시던 모든 음식은 정말 맛있었잖아요 하지만 엄마와 대화를 나눌수 있는 영재님이 부러워요 엄마가 음식을 힘들어서 못해주어도 음식 해먹엇던얘기 만들었던 얘기로 대신하시고 모든것은 다사서드세요 엄마와 대화 하실수 있는 영재님이 너무 부러워요
신청곡: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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