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55살의 지독한 음치입니다
노래를 부르면 내생각에는 잘 부른다고 느끼는데
듣는사람들은 귀를 막고있습니다
언젠가는 야외에서 모임을 가졌었던적이 있었는데 노래자랑시간이 있어서
각자는 자기의 노래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고 내 순서가되어 나도 혼신의
힘을다해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나는 열정을다하여 노래를 부르고있는데 사람들의 표정이 이상합니다
처음에 그모습을 보고 아~내노래에는 가슴을 울리는 감정이 풍부해서
사람들이 귀를막고 가슴으로 듣는구나, 생각하고 더 열창을 하였는데
갑자기 마이크를 뺏어갑니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착각도 자유 라는 말이 왜 있는지를 알았습니다
녹음한걸 들어보니 음도 박자도 내멋대로이고 찢어지다못해 갈곳없어
헤메이는 방랑자처럼 목소리가 사라지고 있는걸 들어보니 창피하고
입이 꽉 다물어져 버립니다
그이후로 나 아닌 다른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일이 없었습니다
가끔은 혼자서 콧노래로 흥얼거리며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도 듣는것은 좋아해 우리가요를 자주듣는답니다
노래부르는 가수들한테 경의를 표합니다
어떻게하면 저렇게도 잘 할까 하고,
신청곡은 장은숙의첫사랑,박인수의봄비,햇빛촌의 유리창엔 비 김세화의
내노래에 날개가 있다면 들을래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