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자반
김영선
2012.03.08
조회 86
우리 둘째 성준이 콩자반 반찬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좀전에 콩자반 냄비에 올려놓고 조리다가 사연 올리는데
신경쓰다가 가보니 콩이 거의 탔어요______^^
너무 성준이에게 미안해요 ..
성준이는 이제 두돌인데 마음을 너무 말로 잘 표현하거든요..
작년에 어린이집 통학차에서 내려서 안아주니 하는 말이
' 엄마 나 많이 보고 싶었어"' 하는 겁니다...
그 말을 들으니 제가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제가 먼저 말해주지 못한 미안함,, 저는 작년에 사회복지사
2급을 준비한다고 애가 3살인데 보육원에 보냈거든요...
더구나 보육료도 요즘은 거의 없잖아요..
매달 정해진 교육비 외에 기타 특활비, 영화 관람료, 견학료
때마다 별도로 내는게 부담은 되지만 일단 교육비는 없으니,,
부모가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을 갖는다는게 저는 정말 후회를
느낄 때가 있어요,, 지난 시간 살아오면서 후회할 일은 별로 없었던 거 같은데 아이한테 미안해서 후회할 일이 생기면 어떡게
해야 될지 나침반 방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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