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는 우동을 좋아해..
이금하
2012.03.08
조회 124


내 아내는 우동을 좋아해

한보리 시, 곡, 노래

내 아내를 처음 봤을 땐 몸매 예쁘고
후리지아 향기 짙은 여자였었네
큰 아들 여드름 늘 듯 체중이 불고
이제 땀내절은 속옷 처럼 쉰네만 나네

아내 곁에 누우면 눈물이 나네
오늘 꿈엔 무얼 깍는지 잠꼬대 그치지 않네
내일은 아내에게 십만원 쯤 손에 쥐어주며
이쁜 구두 사신으라고 얘기해야지

내 아내는 늘 바보 같아 우동만 먹고
샤넬 같은 향수는 냄새가 싫대
오늘은 아내와 함께 시장 갔는데
아내는 옷집 앞에서 발길 무겁네

내가 한 벌 사랬더니 화들짝 놀라
얘들 학원비도 못 냈는데 정신이 있는거냐네
내일은 아내에게 십만원 쯤 손에 쥐어주며
이쁜 새 옷 사 입으라고 얘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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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한보리님의 곡입니다

꽃집에 후리지아가 있길래 한참을 바라 보았답니다..
지금도 후리지아 향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샤넬 향수보다 더 좋아 하는데...^^

그래요..
여자는 엄마가 되면 다 그래요
하지만 아직 후리지아 꽃을 보면
향기롭고..
미소가 번지는걸요?..

그런 아내들을 위해서..
샤넬 향수보다 더 좋은 후리지아
한 다발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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