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키우는 부모마음이야 다 그렇지 않을까요?
아무런 문제 일으키지 않으면서 공부잘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주고 부모말잘들어준다면
아주 흐뭇하게 여기꺼라 생갑됩니다
그런데 울 딸은 사춘기 앓이를 하면서
학교에서 오는 소식은 감점되었다는 내용의 메세지요
쇼핑매장에서 뜬금없는 호출소식에 달려가보니
물건을 몰래 훔쳤다는것 그것도 두번씩이나.
경찰서에 넘겨야 할 것을 선처해준다는 쇼핑매장점원의 무게감있는 말에
얼마나 가슴졸였던지...
방문 콱 닫아버리는것, 봐도 입 틀어막고 인사도 안하던 그런딸이
따듯한 봄햇살에 사르르 눈녹듯이
언제그랬느냐는 듯 웃음을 찾았고, 조금씩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뀐것이
아닌가요...
엄마와 딸래미가 친구처럼 서로에게 속내를 털어놀수 있는 사이이고 싶습니다. 딸이 열심히 공부해 보겠다고 학습관에 들락거리니 환한 미소가 머금어 집니다. 물론 거기서 놀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딸을 믿어 봅니다.
딸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입니다.
레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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