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향
2012.03.12
조회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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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생일에피소드)

아마 고1때 였던것 같아요.
저의 생일 날 일곱 식구가 아침을 먹는데 미역국이 나와야 할 밥상에
콩나물국이 올려져 있는 거에요...

가족 모두가 제 생일을 깜빡 한거죠.
어린 마음에 서러워 밥을 먹다 눈물을 뚝뚝 흘렸답니다.

엄마는 밥 먹다가 왜 우냐고, 무슨 일이 있냐고...

그리고 학교가 파하고 집에 왔을 때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는 거에요.
제가 학교를 간 뒤에 알게 된 거죠

엄마는 어제까지 기억 했는데 깜빡하셨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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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저는 생일 때마다 미역국을 안 먹어 본 적 없는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었답니다.

오늘 물론 그 미역국 먹었답니다.

영재님~! 서임님~!
오늘 음악 안 들려 주시면 눈물 뚝뚝 흘립니다(ㅎㅎ)

(이 아침에 미리 글 올려 놓고 집을 나섭니다. 오후 4時 정각에 끝나는
수업이 있어서요...유가속패밀리여러분~! 4時에 뵈요^^* 사랑합니다)



*김신우---the man
*오승근 ---사랑을 미워해
*수애---님은 먼곳에
*혜은이---당신은 모르실거야
*김범수---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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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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