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다섯~~^^
박채원
2012.03.12
조회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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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목 언저리를 스치며
온 몸을 휘감더군요~~^^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짜릿했습니다~~^^
오랫만에 서점을 밟았습니다~~
많은 책들 앞에 서니
온 세상을 다 가진것 같이 배 부르더군요~~^^
많이도 태어 났더군요~~
작품들이~~
어느 책 한권을 들고 한참이나 서서 보았지요~~
괜히 눈물이 흐르려 하더군요~~
글자 한자 한자에 작가들 가슴의
소용돌이가 휘몰아 쳐 있는 한장 한장에서
세상을 삶을 그리고 색깔들을 맡아 볼수 있었습니다~~
몰입이 집중이 절로 되더군요~~
가장 행복하고 아늑한 시간이
영재님은 언제 이신지요~~?
전 이어폰으로 음악 청취할때와
책 볼때입니다~~
그 시간이 세상의 담요를 덮고 있는 기분입니다~~^^
책을 읽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한번 찬찬히 둘러 보았습니다~~
따듯한 방에 편안하게 다 뉘이고 싶은 표정들 이었습니다~~
다들 내가 씻겨주고 밥 지어서
먹여 고히 재워 주고픈 이 우스꽝스런 착각은
무엇일까요~~?
거의 일여년을 내 자신의 상태 그리고 주위
그리고 간절함이 무언가를
그리고 세상을 찬찬하게 돌아 볼고 올수
있었던 시간들 이었습니다~~
구삼구 방송을 한동안 끊고서
제일 먼저 찾았던 사람이 당신 이었습니다~~
많은 시간들을 보내왔던 사랑 이더군요~~
찰진 땅에 수분이 소리 없이 내려 스며 들듯
그리 당신의 가슴안에서 참 많이도
까불고 재잘대던 그런 시간들이
사랑으로 찍히더군요~~^^
참 많이도 외롭게 그리고 철저한 고독으로
잘도 버티고 있었더군요~~
이젠 외로움과 고독 보내려구요~~^^
사랑으로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변하지 않아 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듬직한 모습으로 계셔 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늘 같이 하고픈 당신 이라서
그래서 사랑합니다~~^^
낼 뵈요~~^^
따스한 잠자리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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