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을 떠올려봅니다.
우해숙
2012.03.20
조회 63


유영재 방송을 첨 들은지가 10년도 넘은듯한데 이렇게 사연은 처음 보냅니다.. 차에서 라디오로만 듣고 다니다가 오늘 pc에 레인보우를 설치하고 이렇게 수줍게나마 사연을 적어봅니다..
적고 있자니 어린시절 별밤을 헤던 그 시절이 생각이 나는군요..
별밤을 들으면서 관제엽서에 사연을 빼곡히 적어 내려가던,,,!! 뒷뜰에선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그 긴 밤을 아름답게 장식했던 그때가 엊그제 갔은데 어느새 이렇게 세월은 쭈욱 멀리에 와 있습니다...
제 고향은요...경북 영주입니다..영주시내에서도 버스를 타고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 깡촌이었죠..ㅎㅎ그래서 그땐 라디오 주파수가 잘 맞지 않은 날이 간혹 있었지요.. 그럴땐 손끝으로 꼭 잡고 있으면 전파가 잘 터져서 노래 한곡 놓치지 않을려고 그렇게 듣기도 했었던때가 생각납니다..
아공.......연습삼아 보낸 사연이 영재님의 목소리를 타고 막 흘러나왔습니다....세월이 이렇게 좋아졌네요...라디오사연을 보내놓고 일주일을 기다리던 그 시절과는 다르게 역시나 빠른 세월입니다..
사연을 신청한날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그 시절도 지금에 생각하니 사춘기 소녀의 설렘처럼 아름다웠지나 않나 싶습니다...
모자람이 있었던 그 시절엔 모자라는줄도 몰랐었고...지금은 무엇이든 부유하고 귀한줄 모르는 세월에 와 있으니 그 시절이 그래도 좋았네요..ㅎㅎ 꿈도 낭만도 가득했던.........
유영재님의 추억의가요들이 참 좋습니다..
영재님의 유머러스함두..ㅋㅋ 간혹 차에서 듣고 다니다가 혼자서도 웃음보가 퐉 터지는 날도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발전을 기원합니다........
여기서도 신청곡이 되시는지 모르겠네요.
전에 이 방송에서도 나오셨던 에보니스님을 엊그제 뵙고 왔는데...
에보니스/진실. .고향의 푸른초원...
부탁드립니다........

공개방송 꼭 가보고 싶은데..영재님이 제일로 뵙고 싶네요...
.귀한 티켓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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