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박인희
2012.04.02
조회 81
어젠~~
집뒤 야산에 올라 쑥과냉이 를 캤답니다
아들과 남편은 차에서 음악을 듣고
혼자
약간은 시원한 조금은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어린시절을느낄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등산을 하는이들이 바구니를 들여다보며
뭘캐요? 어머 많이 캤네요 ㅋㅋ
혼자 외로히 나물을 뜯는데 등산객들이 벗이 되어주곤 하더군요
아침에 일어나니 다리가 뻐근해서 약간의 후회도 있었지만 또하나의 추억을 만드는 저에겐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캔쑥을 씻고 또씻고 또씻어서 친정언니에게 가져다 주니 행복하더군요
언니는 우리가족이 간다하니까 시레기를 맛나게 무치고 파김치를 해놓고 꼬마멸치를 볶고 있더군요
되로주고 말로 받고
저녁도 맛나게 대접받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행복한 우리의장막으로 왔답니다
저희집은 인천 산곡동 원적산공원을 뒤로하고 원적산이 앞 옆 뒤로
병풍처럼 쳐져있는 딸랑 한동인 아파트랍니다
부러워하는 님들이 많은
여름에 시원하고 밤엔 조용하고 깨끗해서 까만먼지도 없고
행복한 공간에서 감사하며 잘살고 있답니다
저희라인에 사는 우리주민들을 만나면 늘 하는말이 있답니다
우리집 차!~~~~암 좋죠????
참고로 저희라인에 배드민턴을 하는 동호인분들이 저희집을 포함해서 4집이나 되거든요 그래서 대화가 가능하죠.....
어젠 40탄 실황을 몸서리치게 부러워하며 자~~~~알 들었습니다
신청곡
양희은,,, 하얀목련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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