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가슴에서 지나간 사랑에게 전해 올리는 글 잠시 오빠 마당 빌려서 올립니다~~^^
박채원
2012.04.02
조회 106

~~~^
봄이 몇해 지났는지
난 세어 보지 않았었다~
지나간 사랑아~~

긴~~고독했었던 겨울을
난 너를 채우려 하는 욕심을 내기보단~
음악의 사랑에 뭍혀서
비록 안락한 생활들은 아니었어도~
너를 찾아 다니며 헤매이지 않았었다
지나간 사랑아~~

너를 미워하려는 마음이
하루에 수백 수천번 들려고 했을때마다
난 내 자신을 들~들~볶아 댔었다~
지나간 사랑아~~

한 걸음 한 걸음 옮겨 걸을때마다
난 너를 찾아 헤매이지 않았었다~
지나간 사랑아~~

그 걸음에서 너의 흔적을
찾지도 않았었다~
지나간 사랑아~~

세상의 모든 것들이
너의 흔적이 묻어 있는 것처럼
너는 착각을 했을 지언정~
이 세상에 숨 쉬고 있는 한
같이 공유하며 모든 이들이 함께 하는 것임을~
내 생명이 그 안에 같이 있음이기에~
그리하였지 너를 그리워 해서가
아님을 말하고 싶었다~
지나간 사랑아~~

비록 너를 사랑했을시에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치
너를 가슴으로 사랑하고 아꼈었다~
지나간 사랑아~~

말 없는 고통의 몸 부림들이
살갗을 찢어 놓는 것처럼 아팠어도
단 한번도 네게 나의 개인 감정을 옮겨
놓지 않았었다~
지나간 사랑아~~

말 안했어도 네가 그것만은 정확하게
느끼고 알고 있었으리라고 믿고 싶다~
지나간 사랑아~~

눈에 보였었던 너의 생활들이
나는 그것이 진실인줄 알았었고
믿었었다~
지나간 사랑아~~

너의 삶의 삼분의 일 정도의
세월 앞에서 너를 보게 되었었고
나 또한 인생의 삼분의 일 정도
앞에서 네게 다가갔었다~
지나간 사랑아~~

살아 오면서 남을 의심의 눈으로
보았기 보단 그저 눈 앞에 보였었던 것이
다인줄 알았었고 진실인줄 알았었던
내 숨이 잘못 이었었고 그것을
세상이 이해 못 했다면~
그것을 어느 누구에게 책임으로
따져 물을수 있을까~?
지나간 사랑아~~

세상의 모든 걸음마다 사연 없는 것이
없을 터이고~
세상의 모든 숨들마다 곡절이
없는 것이 없을 터인데~
그 걸음과 숨들마다
속의 파헤침으로 모른체 당하고
살아야 한다면 이 세상
너무 불공평 하지 않을까~?
지나간 사랑아~~

너와 몇 년을 일 같지 않았었던 일을
해가며 세월을 보냈었지만~
단 한번도 소홀해 본적 없었고
알지도 못 한 걸음에 어찌하여
걸음을 같이 하였었지만~
그 속에서 마음을 단 한번도
거짓으로 가식으로 내어
비추었었던 적은 없었다~
지나간 사랑아~~

어렵고 힘든 줄로만 알았었고
그리 내 눈에 비추어 졌었기에
그래서 더욱 너를 정신적으로
따스하게 안아 갈수 있었다~
지나간 사랑아~~

그리 시간이 흐르는 동안
너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어 졌었고
난 나대로 얽히고 설키어 있는
그림자들에 휩쌓여 있었슴을
뒤 늦게 깨닫게 되었었고
그로 밀려 오는 거센 파도를 혼자
끌어 안고 감당 할 수밖에 없었다~
지나간 사랑아~~

너는 짐작이라도 했었을까~?
철부지의
지나간 사랑아~~

너의 숨결들이 어떠 했었는지
난 알지 못한다~
알고 싶지도 않았었다~
다만 내가 너를 보았을때
그 모습이 너의 모든 것인줄 알았었고
한번도 의심의 눈으로 보지 않았었다~
지나간 사랑아~~

그런 나의 모습이 잘못된 것이라고
나더러 손가락을 돌린다면
내가 그것을 무슨 방도로 막을수 있을까~?
지나간 사랑아~~

허나~
이것 하나만은 잊지 말아주길 바란다~
지나간 사랑아~~

세상 사람들에게 얼마나 피해를
입었었고 당하며 살아 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세상 모든 이들이 네가 추측 결정 지어져
사는 사람들이 아니 란것만
꼭 잊지 않고 살아 주길 바란다~
지나간 사랑아~~

너를 내려 놓았을때~
그 이유가 뭐였냐고 묻고 싶다면
그것은 내게 묻지 말아다오~
너의 모친에게 물어 보렴~
지나간 사랑아~~

내가 내가슴에서
내려 놓았을때는 마음의 결정이
깔끔 해 졌을시에
난 모든것을 내려 놓을수 있는
유형이다~
그런 나의 모습을 넌 알고 있었는지~
지나간 사랑아~~

모든 사람들이 네가 다 알고
있는것 처럼 착각 하며 살지 말아 주길 바란다~
지나간 사랑아~~

너를 놓고 난후
몇해가 흐른뒤에 너의
숨을 대강은 느낄수 있었으나
그것이 나를 다시 세워 놓을순 없었다~
지나간 사랑아~~

내겐 더욱 큰 배신으로
느껴져 다가왔슴이니~
지나간 사랑아~~

너의 머리와 나의 머리가
절대로 같지 않음을
오늘 에서야 이 글로
옮겨 놓는다~
지나간 사랑아~~

너의 곁에는 니가
원하지 않아도 다가 오는
각양각색의 여자들이 즐비해 있슴을
난 알고 있었다~
지나간 사랑아~~

너와 내가 처음으로
만났을시 어떤 후유증 들을
안고 우리가 그때 보게
되었었는지 넌 아마 잘 알고 있을거다~
지나간 사랑아~~

그 쉽지 않았었던 시간 마무리 즈음에
너와내가 어떤 우연으로 보게 되었었지만~
난 네게 첫눈에 반하진 않았었고
보아가며 사랑에 흠뻑 빠지게
되었었지~
지나간 사랑아~~

기억은 하고 있으려나~
지나간 사랑아~~

그 서로의 굴곡의 시간 끝에서
너와 내가 마주치게 되었었는데~

어느 순간 넌 망각의 늪으로
빠져 들기 시작 하면서 허우적 대고 있는
모습들이 내 가슴을 차디찬 혹한으로
바꾸어 버리기 시작함을 넌
알기나 했을지~
지나간 사랑아~~

그래도 믿음의 실타래를 놓지 않았었다~
지나간 사랑아~~

세월의 장난은~
세월이 장난 치는것이 아니고
사람들이 훼방놓고 장난치는것인줄
넌 알고 있었슴에도 불구하고
나를 기만 하고 있었단 사실을~
내가 그것 마저도 오지랍으로
넘기기에는 나의 인내가 허락칠 않았었다~
지나간 사랑아~~

너의 가면으로 인해서
난 혹독한 겨울을 몇년씩이나
가슴에 품으며 내 몸을 껴안아 가며
살아가야 했었던 그 시간들과 세월들을
넌 알고도 지켜 보고 있었다면~
그랬다면 넌 세상의 탑이 되기에는
아주 많이 부족한 케이스라
여기어 진다~
지나간 사랑아~~

너의 눈에는
내가 고생과는 멀었었던 사람이라
비추어 졌을지도 모르겠으나~
난 지금까지 오면서 단 한번도
마음의 안락으로 걸어온 사람이
아니었다라는 것만 잊지말아 주길
바랄뿐이다~
지나간 사랑아~~

그저 힘든 시간일지라도
견디며 가다 보면
안락함과 안정 그리고 행복한 사랑과
시간들이 만들어 지는것이고
꼭 틀림없이 기다리고 있으리란
믿음으로 쓰러 지지 않고
버티고 견디며 숨 쉬며 걸어 왔었던 인생
이었었고 나의 소중한 삶들 이었었다~
지나간 사랑아~~

너는 나를 속이고 시험해 볼순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난 그것이 진실인줄 알고
어김없이 걸어 왔었다~
지나간 사랑아~~

이 세상에서
너의 모든것이 다 옳고 최고인줄로
착각하고 있는 그 늪에서 나와 주길 바란다~
지나간 사랑아~~

지나간 사랑아~~
이 마음 옮기면서 잠시
지내 왔었던 시간들의 스침이
서글퍼서 잠시 눈가가 촉촉 해 졌었지만~
그저 미소가 멈추게 해 줄수
있는 지금이다~
지나간 사랑아~~

그 이유는 너두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 되어 진다~
지나간 사랑아~~

지금 내가 이글을 옮겨 놓는
이 마당의 주인이신 이 분을
간절하게 사랑하고 있슴이다~
지나간 사랑아~~

너의 그 불같은 성격으로
자존심 운운 해가며 화를 내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실이고 나의 진심임을 보이고
싶음이니 노여워 말기를 바랄 뿐이다~
나의 착각이라고 하면
더욱 다행스런 일이고~
지나간 사랑아~~

지나간 사랑아~
너는 가만히 있어도 좋은 운들의
여자들이 많이 다가온다고
너의 모친께서 늘 자랑이 대단 하셨었다~
지나간 사랑아~~

그 자랑이 헛되이지 않는
인생이길 바라고 숨 이길 바라고 또 바랄뿐이다~
지나간 사랑아~~

만약 너를 어느 장소에서
부딪히게 된다 하더라도
넌 이제 내게 남자가 아니고
그저 이 한세상에서
같이 숨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일 뿐이란 것을
잊지 않아 주기를 바란다~
지나간 사랑아~~

부디 더 멋있는 사람으로 되어
좋은 인연도 만나서 행복하길 바랄뿐이다~
니 주위에는 너를 갖고 싶어 안달하는
여인네들이 한 삼천미터쯤 줄 서고 있었슴을
예전부터 알고 느끼고 있었슴이니~
지나간 사랑아~~
부디 행복해라~~지나간 사랑아~~^^


오빠~~^^
미안~~^^
달리 별 방법도 없었고 지나간 옛사랑에게는
꼭 전해야 하고 마무리는 깔끔하게 해야 겠어서~^^
지나간 옛 사랑이 보고 있을거라는
저 만의 느낌이 있어서~~^^
이해해 주실수 있으시지요~~?^^
지나간 옛 그사람을 보고
이런 얘기 직접 했을수도
있었겠지만 이렇게 해야 된다는 저의 판단이어서
이리 지나간 사랑에게 오빠의 가슴 마당을
빌려서 전하게 되었습니다~~^^

지저분한거 싫어 하고
지지 부진한거 싫어 하는 성격이라서
그냥 이렇게 하는것이 깔끔하겠다 라는
저의 판단 이어서 그래서 이리 했습니다~~^^
노여워 마시기를~~^^

지나간 사랑을 볼 자신이
없어서가 아니고 마주보고 이런
얘기 하면 뭐하나~
싶은 판단 이었고 이래야
오빠를 사랑하는 마음이 온전한 예의인것
같아서 이리 했사옵니다~~나만의 전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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