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프로를 사랑하는 사람은 압니다.
디제이 한 사람 보내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이고
시간이 많이 지나야 하는 일인지,,
그중에서도 영재님은 아주 많이 달랐어요.
마지막이라니..
마음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왜 가시는 건가요?
다시 오시기는 하는 건가요?
우리들은 어떻게 이 시간 견디라고....ㅠㅠㅠ
그저 디제이 한 사람 보내는 일인데, 라고 아무리 가볍게 생각을 하려해도
안 되네요.
당신은 그냥 디제이가 아니라
많은 웃음과 위안,
교감하던 기쁨... 그리고 따뜻함이었으니까요.
들어보면 알 수 있어요.
목소리는 속일 수 없는 거라서..
영재씨는 참 좋은 사람이었어요.
소리없이, 듣고만 있던 청취자인데 가실 때에야 알리네요. 이런 사람 하나 있었다고.
아픔 겪는 이 하나 또 있다고....
사랑합니다. 영재씨.
어딜 가도 행복하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돌아오세요.

그저 DJ 한사람 보내는 일인데..
신미영
201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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