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
황계숙
2012.04.18
조회 64

맨날 듣다가 첨으로 글을 쓰는거 같네여

꽃 피는 봄이 되어서

아주 상큼한 제 학창시절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12년전

제가 파릇파릇한 중학교때 있었던 일입니다.

참 학창시절에는 왜캐 남자애들은 짗궃은지

내 초등학교 동기가 중학교때 같은반이었습니다.

그 아이는 저만 보면 장난치는데

그 장난은 교복에 자꾸 글씨를 쓰는겁니다.

저는 그 장난에 짜증이 극에 달했고

그 아이는 제 짜증에 재미를 느끼고

저희 엄마는 화가 나셨고

애들 장난에 엄마가 모라고는 모하고

결국 엄마친구분에게

이야기를 했고 저의 이웃사촌 오빠에게 훈계를 하라고 했습니다.

바로 그 다음날 그아이는 저에게 메신저로 사과를 했고

그 뒤로 그 장난에서 저는 해방과 함께

알고봤더니 그 오빠가 학교 짱 친구였지 모에요.

덩치와 운동을 잘 하는줄 알았지만

알고봤더니 오빠네 누나도 학교 다닐때

언니한테 장난치는 선배를 오빠가 훈계를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저는 중학교를 훈훈하게 평온한 중학교 시절

저의 짝사랑은 시작되었지요...

중학교를 졸업으로 끝난 줄 알았던 짝사랑이

같은 고등학교 진학으로

5년 짝사랑앓이를 하고

오빠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방으로 이사를 가면서

헤어지게 되었답니다.

지금쯤 지방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고 있는 오빠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

김장훈 - 난 남자다.

BMK - 꽃 피는 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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