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발한 오늘, 이사를 열흘 앞두고 짐 정리를
하다가 괜히 울컥하네요.
꼬박 2년 살고 이사하는데..아이 장난감, 책장, 옷 등등..
정리의 첫걸음은 "버리기" 라는 말이 있듯이 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하게 버리고 갈 생각인데, 남편은 뭐든지 안버리고 쌓아둘려고
해서 괜시리 미워지는거 있죠..그래도 몰래? 버리고 싶은건 꼭 버릴거예요!
ㅋㅋ 점심 먹으며 신문 보다가 초등학교 5~6학년생의
"엄마의 마흔번째 생일"이라는 책 광고를 보면서
요즘 뒤엉킨 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한 것아서 방금 전에
주문했어요. ㅋㅋ 참고로 저는 일곱살 유치원생 딸을 둔 엄마네요.
한동안 정신없이 지냈더니 가요속으로 진행자가 바뀐 것도 몰랐어요.
장주희님 목소리 따뜻하고 매력적이라서 기운나는걸요~
신청곡은..
바비킴 소나무 왁스 지하철을 타고
임재범 비상 산울림 나어떡해

이사를 열흘 앞두고..
김혜정
20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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