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엄마의 꽃구경...
손유정
2012.04.20
조회 60
이번주가 꽃구경의 절정 이라고 하는데..
오늘 친구분들과 몇년만에 꽃구경을 한번 가보시겠다고...
새벽부터 꽃단장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조금은 맘이 아리네요..

엄마의 뒷모습을 보니..조금은 불편한 발걸음이지만..
맘은 어린아이처럼 뛰어갈 듯한 느낌마저 들었어요...

몇년 사이로 양쪽무릎의 인공관절수술로...
그동안 엄마가 꽃구경을 과연 갈 수 있을지...
걸음을 제대로 걷지를 못해서..수술하고 나서도...
계속되는 통증과 다리의 불편함으로...꽃구경은 생각도 못했는데...말이죠

저는 그래서...엄마가 조금이라두 편하게 걷고자 하는 마음에..
편한 운동화를 하나 사드렸어요..
아침에 어린아이처럼 새운동화 신고~~폴짝~~할 듯한 엄마의 얼굴을 보니..
불편하고 더딘 발걸음이지만....다행이다 싶구...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저또한 행복하다는 맘이 드네요..

오늘 날씨가 좋아서 이쁜 벚꽃도 많이 보시고...
친구분들과 맛있는것두 많이 드시고...오셨으면 하네요..

내일 모레면 칠순이신데..100세까지..건강하게
오래오래~ 이쁘고 좋은거 많이 보시고 행복하셨으면 하는 맘입니다..

제목만 보면 봄비가 오면 안되지만...
듣고 싶은 노래라..신청합니다..

신청곡 김장훈의...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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