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는 과천에는 이맘때쯤이면 점심먹고 가벼운 산책이라도 하려하면 어느곳을 가도 영화의 한장면을 연출하네요..,
너무 눈부신 벚꽃....목련...또 이름모를 형형색색의 꽃들,,,
우연히 듣게된 유가속이 어느덧 5년이 넘어가나봐요..
영재님의 방송에 마음을 빼앗기고 매일 오후4시가 되면 설레이기 까지..
어찌그리도 내마음을 잘아는지 굳이 신청곡을 따로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나오는 제18번위주의 선곡들..
사는것이 힘들고 또 이런모습 누구에게 보이기도 싫고 유일한 위안이 영재님이었는데...
우리네 중년의 마음을 너무나 솔직하고 시원하고 유머있게 대변해주시는지.
아이돌에 열광하는 청소년 못지않게 표현은 못해도 영재님이 차지하는 제마음속의 공간은 너무나 컷나봅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겟지만 참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납니다..
새로운 디제이분이 오셔서 이런 글을 쓰는것도 미안하고 하지만 혹시라도
영재님이 우리들 마음의 글들을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렇게 올려봅니다.
또다른 도전을 위해서 떠나신다고 들었는데 어디에선가 언젠가는 그목소리를 듣게되리라 생각합니다.
급작스런 이별에 화도나고 답답하고 어찌할지를 몰랏지만 영재님 마음은 얼마나 더 아팟을까 하는 생각에 그저 눈물만 나네요..
많이 감사했고 그립고 또 중요한거는 언젠가 뵐날을 기다리고 있다는거 잊지마시길....
건강하세요.^^ (방송에 안돌아오기만 해봐그냥...씨ㅠㅠㅠ)
신청곡: (강허달림) 기다림...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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