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이 기분좋게 내리쬐는 오후입니다.
몸도 마음도 나른하네요..
며칠전 내린 비와 바람으로 화사하던 봄꽃들이 많이 졌더군요,
꽃구경도 제대로 한번 못했는데, 너무 아쉽더라구요...
일년을 기다려 맞이하는 봄인데, 일년을 또 기다려야 볼 수 있는 꽃들인데..
제대로 봐주지도 못한 미안함과 제 게으름을 탓하는 마음이 공존합니다.
하긴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고 사는 게 어디 이뿐일까 하며...
저 스스로에게 위로 아닌 위로를 해봅니다.
김윤아 - '봄날은 간다' 혹은 '야상곡' 들려주실래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