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보다 깊은 잠
정현숙
2012.04.25
조회 75
안녕하세요?
어제 날씨가 더워서 가요속으로에서는 아이스크림사랑,팥빙수 등의 노래를 들려주시고, 또 사탕이나 아이스크림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저는 그 시간에 오한이 들어서 아주 혼났어요.

무슨 한 코메디하는 이야기냐구요? 저 역시 그렇게 추운 제 몸의 반응에 대해서 처음엔 의아했답니다.대개 피곤하고 몸이 안좋으면 노폐물이 쌓여서 오히려 덥기만 하곤 했는데 이번엔 왜 이러나 싶었지요.

그런데 왼쪽손이 유난히 시리기에 그 이유를 알아냈지요.몸에 독소가 쌓이다보니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그렇게 오한이 들었나 봐요.

그래서 내일 만들 메밀전이나 버섯볶음에 들어갈 당근,양파, 대파를 다듬고 씻어서 겨우 썰어놓은 뒤 가요속으로가 끝나기에 그만 자리에 눕고 말았어요.

그렇게 비몽사몽 헤매다 일어나다를 반복해도 오한은 사라지지 않아서 거의 12시간 가까이 누워서만 지냈나 봐요.

다행히 오늘 아침에는 몸이 따스해져서 지금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답니다.오늘은 좀 힘들어도 꿋꿋하게 버티기 위해서 행복한 동행에도 사연을 남기려고 해요.그래야 방송을 듣기 위해서라도 참고 견딜테니까요.또 전에 장주희님께서 오미희님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그날 바로 고자질(?)했답니다.ㅋㅋㅋ...호감을 표현하신 거니 제가 이렇게 촉새같은 짓을 해도 우리 주희님, 제게 회초리 드시지 않겠지요?

오늘은 비가 내리지만 이렇게 글을 쓰니 기분도 명랑해지고 참 좋군요.어제는 가요속으로에서 제가 좋아하는 유익종,이선희,혜은이씨의 노래가 다 흘러나와서 몸이 아픈 가운데 일을 해도 기분만은 가볍고 좋았답니다.오늘도 많이 기대하고 있을게요.고맙습니다.

신청곡
비와 당신-럼블피쉬
비와 당신의 이야기-부활
루비-핑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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