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반찬 만들며 가요속으로 잘 들었어요.우리 한동준님의 노래도 좋고,가요속으로에서 들려주시는 음악 덕분에 일을 해도 힘든 줄 모르고 보냈는데,특히 가요퀴즈가 아주 좋았어요.
저도 음식 만드느라 분주하지 않았으면 정답 세시봉을 노트북 열고 보내고 싶더군요.퀴즈까지 그렇게 멋진 음악으로 만들어주신 센스도 참 좋았고, 제가 좋아하는 두 가수의 노래여서 무척이나 감격스럽게 들었어요.게다가 코가 낮은 가수라는 청취자분 코믹한 말씀까지 소개해주셔서 혼자 한참 웃었어요.그래도 가수란 노래를 잘 부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니 앞으로도 이 두 가수들을 사랑하며 지낼래요.
오늘은 청소를 해놓고 우리 어머니께서 산책가셨다가 제 집에 들러시면 둘이 멸치를 다듬으려고 해요.모녀가 마주 앉아 멸치 다듬으며 가요속으로 듣는 풍경도 괜찮은 그림이지요?
어제 잠시 인근백화점에서 멸치 할인행사를 하기에 구입했는데, 지리멸은 하도 비싸서 굵은 것을 사왔어요.잘 다듬어서 이것도 볶아보려고 해요.
그 동안 지난 겨울 우리 작은 올케언니께서 선물한 멸치를 볶아서 모녀가 반찬을 했는데, 이제 그런 작은 크기의 멸치를 구입하기엔 제 경제사정이 허락하지 않아서 아쉽기만 합니다.
어버이날 같이 식사를 하면 멸치선물 감사했다고 우리 새언니께 인사를 전하려고 해요.비록 저는 언니께 선물준비는 못해도 진심을 담은 감사라도 전해야 도리일 것같아서 말이지요.
아, 그리고 가요속으로에서 저의 이런 마음을 전해주시면 우리 새언니도 아주 기뻐하실 것같군요.감사의 음악선물로 이은미의 아름다운 사람이나 임현정의 고마워요를 들려주시면 딱 알맞을 것같은데...제 부탁이 너무 무리하면 죄송합니다.기회되면 들려주세요.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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