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가요속으로 마무리하시면서 우리 주희님께서 오늘도 생방송하신다기에 부랴부랴 이렇게 사연 올려봅니다.
듣는 우리 청취자 입장에서야 생방송하시면 마냥 좋지만, 벌써 2주째 하루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시니 이 고단함을 어쩐대요? 그래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서 이렇게 게시판에 들어왔어요.
오늘은 일이 있어서 아침부터 명동에 나갔어요.대학시절 주로 다니다가 오랜만에 가보니까 온통 거리는 일본인 천지로 변하고, 화장품 가게 영업사원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일본어로 호객행위를 하는 풍경이 얼마나 낯선지...마치 우리나라가 아닌 어디 딴나라에 온 느낌이랄까요?
그럼에도 지금 불황이라는데,그나마 명동일대라도 외국인들로 북적거리고 활기가 넘치니 다행이다 싶어서 참 좋더군요.
또 돌아오는 길에는 신사동 가로수길에도 들렀는데,역시 노천카페에서 젊은이들이 가볍게 차를 마시며 앉아서 담소하는 모습이 싱그럽고 참 좋았어요.
집에 혼자 있을 때에는 어슬어슬 추위를 느끼고 목이 칼칼했는데, 햇볕 쨍쨍한 거리를 마냥 걸으니 땀이 흐르고 여름같이 갈증을 느끼겠더군요.
집에 와서 냉장고에 있는 시원한 보리차를 마시니 어찌나 상쾌하던지요.우리 주희님이 진행하시는 가요속으로도 오후의 2시간 멋진 음악으로 시원한 음료수처럼 가슴을 후련하게 해주시리라고 기대합니다.그럼 우리 조금 있다가 라디오로 만나요.고맙습니다.
신청곡
커피 한 잔-자두
대화가 필요해-솔리드
달아요-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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