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롬! 박승화님의 ‘가요속으로' 첫 노크를 합니다.
방송은 많이 들었으면서도... 마음의 여유가 부족하여...
또 진행자님이 그 아름다운 노래의 주인공 '유리상자' 박승화님으로 바뀐것도 몰랐네요. 죄송... 축하합니다. 출석 잘 할게예~
3년 전 공직을 정년퇴직하고 ‘자유기고가’로서 시와 수필 창작에 치열하면서도 그러나 또 느리고 여유롭게 제 2의 인생을 보내면서도 가끔 자신 글의 딜레마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남편의 친구가 되어 자주 걷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스팔트 한 줌 흙 가장자리 노랗게 핀 한 떨기 민들레를 발견하고 우리 부부는 한참을 서서 그 민들레를 바라보다 생명의 경이에 놀라고 하늘 섭리에 잠시 묵상하며 삶의 새 동력도 받습니다.
어제는 수영강변 삼어로 인도와 아파트 방음벽 수직의 틈새에서 그 민들레를 보고 제 욕심과 아픔을 주님께 내려놓고 다시 용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아이들과, 이웃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합니다.
* 신청곡 : "순애보" 또는 지다연의 동반지
꼬-옥 들려 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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