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아름다운 언니...
최은정
2012.05.06
조회 53
*신청곡: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며(이 문세)

제겐 암으로 투병중인 언니가 있습니다

몇개월 전 위암 2기를 선고받고 위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병원에 한달에 한번씩 3박 4일 입원하여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지요.
암 선고 받았을때는 곧 영영~ 헤어지는 줄 알았지만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시고 언니의 낫고자 하는 의지도 강해서 결과가 좋았답니다.
하지만 이전의 활기차던 언니의 모습은 보기 쉽지 않구요
죽을 수도 있다는 삶의 기로의 문턱까지 갔었던 언니는 하루하루 먹고 사는 문제에서 벗어나 이제는 삶을 관조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나오면 항암의 부작용으로 매우 힘겨워하며 식사도 못하고 얼만간 누워 지내는 언니를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생활의 패턴에서 종종거리던 언니보다는 아픈 시간이지만자신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찾아가려는 언니의 모습이 훨씬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며칠 괜찮더니 또 기운없어 밥도 잘 못 먹는 언니가 마음에 걸립니다.
언니의 건강이 잘 회복되도록 응원해주세요~~

언니에게 봄꽂같은 선물 해주시겠어요 승화님~!!^^
(이온수기가 가능하다면 선물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물 먹고 어서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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