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사십이 훌쩍 넘었지만 매년 5월5일 어린이 날은 제 생일이랍니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생일인 저도 어린이날을 맞이한 우리 두 아이들도
모두 모두 행복해야하는 날이지요.

날씨도 좋고해서 어디든 나들이라도 가려했는데.... 근무랍니다. ㅠㅠ

곤히 잠든 두 녀석을 두고 출근하는 발걸음이 어찌나 마음아프던지...

오늘도 부모님과 마냥 행복해야 할 우리 아이들은 둘만의 어린이 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저역시 외로이 근무중이구요....

가끔씩 울리는 문자를 들여다 볼라치면 쓸데없는 광고문자만....

오늘은 친구가 무지 그리운 날이네요... 문자라도주지....

승화님!! 우울한 제생일 남은 시간이라도 행복하게 해주세요!!

아이들과 신나게 듣고 싶습니다.

신청곡 : 개구쟁이 - 산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