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화분을 몇개 놓을 생각에
어제 꽃집에 들러 산세베리아라는 걸 사려고 했는데요,
어버이날 전날이라 그런지 꽃집 아저씨는 당연히
카네이션을 사러온줄 알고 계시더라구요,
사고자 했던 산세베리아는 어버이날 지나야 들어온다고 해서
집으로 발길을 돌렸어요,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지 횟수로 12년,
이 곳에 사연을 쓴다고, 해를 곱씹었는데 벌써 12년이라니! ㅜㅜ
그 12년 동안 부모님에게 카네이션 드려보지도 못하고,
부모님이 어버이날 받기 싫은 선물 중에 1위가
카네이션이라고는 하지만, ㅋㅋㅋ;;
꽃집에, 지하철 역 앞에 늘어서 있는 카네이션들을 보니
그냥 왠지 서글픈 날입니다, ㅜㅜ
* 신청곡 :
저는 잘 모르는데, 아빠가 좋아하는 가수
'보니 엠'의 곡 중에 유명한 곡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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