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떨어져 있지 마.
뜨끈 미지근한 게
아마 추울 수도 있을 거야.
그렇다고 너무
다가서지도 마.
아마 델 수도 있을 거야.
사랑은
얼마만큼의 간격을 둬야 하냐구?
그건 모르지!
춥다고 덥다고
자주 바꾸지는 마.
춥다고 바꿨는데
불이 꺼진 것일 수도 있고
덥다고 바꿨는데
나를 죽일 수도 있는 그런 건지
또 알아?
살며 사랑하며 살아도 짧은 인생
한 치 앞도 모르며
맘대로 살 수는 없잖아.
그렇다고
한 치 앞도 모르니
맘대로 산다한들
달리
할 말이야 없지, 뭐.
하지만 알아 둬.
사랑은
난로가 아니야.
연탄불도 아니고 화롯불도 아니야.
사랑은
그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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