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단 말 않기에
사랑하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미워한단 말도 않기에
미워하지도 않는 줄 알았습니다.
사랑해도 시틋하고
미워해도 시틋하고
그저
표현을 하지 않기에
사랑도 미움도 없이
그저 비익조라 사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비익조는
사랑한단 말 안 해도
미워한단 말 안 해도
어느새 서로는
눈빛으로 모든 것을 알고 있기에
구트나
사랑한단 말 한 마디
미워한단 말 한 마디
할
필요조차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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