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일로 기억됩니다.
저희 회사 창립기념일 축제에
김광석씨가 초대가수로 오셨는데
머뭇머뭇,제가 꽃다발드렸던 일,
그당시 열렬한 팬이었거든요.
어찌나 가슴이 콩닥이던지요.
그의 노래를 듣고 지긋이 웃으시고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던 대표이사님..
수백명이 환호했던 그날의 함성을 다시 듣고 싶은데
이젠 아쉽게도 그럴수가 없네요..
어느날 버스안에서 울려퍼지던 애잔한
그의 목소리에 빠져 몇 정거장을 더 갔던 기억.
그날 버스에서 울려퍼지던 그노래..
요즘 들어 부모님의 굽은 등이 안스럽네요.
쓸쓸한 뒷모습에 가슴아파하기보다
이렇게 함께 할 수 있게해주셔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의 목소리가 많이 그리운 어느 5월에..
오늘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을까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라이브부탁드려요..
문자영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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