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기다려볼껄...
김상미
2012.05.24
조회 78
먼저 행동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제 성격
고친다고해도 잘 안되네요.
아침부터 윗층에서 쿵쿵소리가 계속 나길래..
처음엔 무슨 소리지? 마늘 찧나?
마늘 찧는 소리면 금방 그치겠지~하고 참고 기다리는데
한참이 지나도 계속 소리가 나서 윗층으로 올라가봤어요.
평소에 층간소음 그런거 없던집이라
무슨 소린지.. 언제쯤 끝날지 물어 보려고만 할려고 간건데
아주머니가 너무 미안해 하시는거예요.
김치 담그려고 마늘을 너무 오래 찧었나보다고...
지나가다 한 두번 인사도 한지라 그런일로 올라간 제가
왜그랬나싶고, 미안해서 수박 반쪽 잘라다 드시라고 갖다드리니
오히려 고맙다고 하시네요.
조금만 더 기다려볼껄... 괜히 민망해지네요.


듣고 싶은곡은요~
사연하고 연관 없지만 이승환에 "사랑 하나요~"
상큼하게 시작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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