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낸지 7개월...
조미정
2012.05.24
조회 63
널 못 본지 7개월이 되었다.
너무나도 보고싶어 오늘은 점심시간에 너가 있는 추모공원에 갔다왓다
너가 거기에 있는건지......
몇일전에는 성년의 날이었다
너가 있었음 무슨 선물 필요해 하면서 둘이서 토닥토닥 거릴텐데..
일상의 모든일이 이제는 너무나도 절실하고 그립다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지금도 가슴 밑바닥에서 원망과 분노가 치민다
너의 심장에 문제가 생긴 걸 알아채지 못한 이 엄마가 밉다
그날 너의 옆에만 있엇더라면 지금쯤 너는 나의 옆에서 언제나와 같이 둘이서 토닥거리면서 살아가고 있을텐데.....
널 구하지 못한 이 엄마 용서하고
너가 나보다 더 세상 오래 살거니깐 맛난거 좋은 거 이 엄마한테 양보해라 했던거 용서하고.....
잘 못해 준거 미안하다........
소현아!
그 곳에서 너 하고 싶은 일 다 하고 우리 다시 만나는 날까지 잘 지내라
만나는 날이 그리 긴 시간이 안 되었음 하는 마음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신화의 노래를 틀어주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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