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쉬게 되었다며 어디 가고 싶냐는 남편에게 늘 원하던 별을 보러 강원도로 가자 했어요.
집에서 11시쯤 출발해서 자주 다니던 원주 쪽으로 해서 갔답니다.
세시 반쯤 낙산 해변에 도착했어요.
네시가 조금 지나 #9390에 문자 보냈는데 갔는지 확인을 못했네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설악산에서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 전망대에서 사진 찍고 얼마후 내려 왔어요. 시간도 얼마 안남았다하고 둘다 무리하기는 못미치는 체력 때문에 ..
오랜만에 맑은 공기 많이 마시고 밝은 햇살 많이 받으며 오늘은 꼭 별을 볼수 있을 거라 기대 했죠.
그동안은 가끔씩 지방에 가도 날이 흐려 보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점점 불안해졌어요.
하늘이 점점 흐려지는 거 같아 희망을 접으려 했는데 새벽이면 볼 수있을 거란 남편 말에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었는데 결정적인 방해가 나타났어요.
중요한 서류를 아침에 꼭 팩스로 보내달라는 전화..
새벽까지 있다 오고 싶었지만 있을 만한 곳도 없고 피곤하기도 해서
속초에서 회로 저녁을 하고 맥도 풀리고 해서 바로 출발 했습니다.
오는 길은 유명한 빠른 길로 물어 물어 오게 됐어요.
곧바로 캄캄해지긴 했지만 하늘은 흐렸고 한두개 반짝 거리는건 인공위성이 란 느낌이고.백두산 휴게소에 와서 바로 머리위에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아 자리를 보았지만 그도 밝은건 아니어서 좀더 가면 많이 보일거라며 남편은
좀더 속도를 내어 오는데 정말 터널이 많더군요.
길이도 보통 1킬로미터 이상이고 오분도 안되어 또 나타나는 터널들
공사하는데 고생하신 분들 생각하면 그러면 안될텐데
정말 빠른거 원하는 사람들 아니면 글쎄요네요
이번에도 실패한 저를 위해
노래로 위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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