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우리가 2월에 헤어졌답니다.
박승화 (유리상자)
2012.05.31
조회 38
아휴~~ 저도 맘이 아파 옵니다... 힘내십쑈!!!



김기식(kks8040)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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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에 헤어졌답니다.
> 저만 모르고 있었습니다.
>
> 저는 어제 헤어진줄 알았습니다.
> 길에서 울기도 해 봤지만 냉정하게 대하는 모습에 어찌할 줄 을 몰랐습니다.
>
> 얼마나 무심했으면 헤어진지 3개월이 지나서야 울고불고 했을까요....
>
> 다행인지 오늘은 정신이 좀 듭니다.
> 하지만 아직 밥이 넘어가지는 않습니다.
>
> 헤어진 사람들이 그렇게들 하듯이 핸폰번호부터 지웠었습니다.
> 그러다 좀 전에 '안 돌아오나 두고보자'로 바꿔서 다시 저장했습니다.
>
> 의지할 만하고 외롭지 않을 사람이 되어서 기다려 보려합니다.
> 한 30년 기다려보고 그래도 돌아오지 않으면 이삼년 더 기다려 볼까합니다.
>
> 많이 그립습니다.
>
> 회사 컴퓨터에는 스피커가 없습니다.
>
> 제 사연이 나와도 신청곡이 나와도 저는 알지못할 겁니다.
> 하지만 꼭 들려주시기를 바랍니다.
>
> 부탁드릴께요....
>
> 그래도 부활의 "생각이나"를 들려줬으면 합니다.
>
>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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