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바보
백영기
2012.06.13
조회 82
안녕하세요?

오십대중반에 산골마을 아줌입니다

어쩌다가 서울에 가려면 저는 아직도 현금으로 버스비를 지불하는데

사람들은 모두 버스비를 카드로 지불를 하더군요

그게 너무 부러워 저도 드디어 카드를 발급받아 처음으로 서울행 버스를

터던날 무척 기분이 좋아 버스에 올라서서 제 카드를 버스비내는 그 돈 통에

대고 멘트를 기다렸습니다

아무멘트도 나오지 않더군요

당황한 저는 "이상하다~~! 이거 분명히 교통카드라고 했는데...."

혼잣말를 하는데 그때 저를 지켜보던 많은 사람중에 단 한 사람이

"저기요~~! 그건 돈통이예요 그 위에 있는 카드대는 거기에 카드를

대셔야죠"

우아~~! 얼마나 고맙던지요

카드를 대니 멘트가 나오고 저는 아주 급히 뒷자리로 달려가

앉았습니다

그날 김범수의 제발

계은숙의 기다리는 여심

송창식의 잊읍시다

등등의 노래들이 마구 떠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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