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께서 아까 어떤분이 35주년 결혼기념일 사연이 올라온 것을 들으시고
3월 6일... 이번 결혼기념일 그냥 지나가버렸네..아고...
그러시더라구요~

저희 부모님께서 1977년에 결혼하셨는데 이번 35주년 저희도 잘 못챙겨드려서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아빠께서 결혼기념일에 정신없이 지나가버려서 계속 마음쓰시는거 같아
콘서트 선물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신청드려요~

지난해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심장수술에 발수술에 눈수술에 1년동안 계속 병원에 계셔야 했는데요. 엄마께서 일 마치고 늘 병원에 오셔서 아빠 간호하시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셨어요.

다행히 제가 올해부터 집에서 일하며 아빠를 모시고 있으면서 몸이 많이 좋아지셔서 이제는 산책도 잘 다니시고 식사도 잘 하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다시 건강을 되찾으신 사랑하는 아빠와 아빠의 건강으로 근심어린 얼굴에 웃음이 다시 피어난 엄마아빠의 너무 늦었지만 미처 챙겨드리지 못한 소중한 결혼선물 드리고 싶어요*^^*

아빠께서 오빠 목소리 첨에 듣고 좋다고 하시더니 요즘은 열렬한 애청자가 되셨답니다*^^* 항상 좋은 음악 너무 잘 듣고 있어요*^^*

콘서트에 박완규오빠도 나와서 너무 좋아요~
엄마아빠가 공주의 남자 드라마를 재밌게 보시고는 박완규 노래 들으시고는 완전히 팬이 되 버리셨거든요*^^*ㅋㅋㅋ

늘 좋은 음악과 사연으로 때로는 가슴찡하게 때로는 웃음이 빵 터지게 해주는 승화오빠*^^*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도 아빠랑 방송 더 열심히 들을께요*^^*
얍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