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바보] 젊은 태양-심수봉
김동연
2012.06.16
조회 81
맑은 햇살과 상쾌한 바람...
초록이 푸르다 못해 온통 짙푸르른 산과들...
요란하게 우짖는 이름모를 산새들 소리에 섞여 상당히 거칠게 들려오는 까마귀 소리까지도 그저 아름다움으로 여겨지는 날..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라고 하시던 할머니 말씀이 이런 뜻이었을까..? 싶은 날...^^

동료들이 가족들과 혹은 다른 이유들로 쉬거나 나들이를 갔거나 싶은 주말...
토요휴업일 근무라 혼자 사무실에 앉아 창밖을 멍하니 내다보는 중에도 마냥 좋은 날씨 때문인지 마음은 무척 가볍고 나른한 오후.

살아있음이 참 좋다 싶은 이런 날에 드는 왠지 혼자만 타인인 듯한 느낌...

심수봉님의 "젊은 태양"...
부르시는 것이 승화님 맘이지만 신청하는 곡이사 제 맘이라서
불러주시려나..? 싶긴 하지만 신청해 봅니다.ㅎ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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