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요일.
아내는 약속이 있어서,
두 딸은 공부하러 도서관에 가서,,
결국,,,
코 빠진 기분으로
혼자 점심을 먹기 위해
아침에 먹다 남은 된장찌개를 데워
밥상을 차린 후 앉아서
몇 숟가락이나 먹었을까?
그런데,,,
웬 정말 어린(?) 파리 한 마리가 어떻게 들어왔는지
밥상 주변을 맴돌더니
이놈이 반신욕 하려던 수작인지는 모르겠는데
된장찌개 두부 위에 앉으려다가
나의 손사랫짓에 미끄러지더니
얼마 있다가 익사해버렸습니다.
사라진 밥맛보다는
이거 무슨 시추에이션도 아니고
밥 먹다 혼자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ㅎㅎㅎ
<혼자 밥 먹지마>라는 노래 좀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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