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생일이예요.. 축하해주세용~~~^^
이선하
2012.06.26
조회 49
안녕하세요.. 승화님~~^^
항상 귀로만 라디오를 청취하다가 처음으로 몇글자 남겨봅니다..
6월 26일은 제 34번째 생일이예요..(누군가 그러더라구요.. 생일 케잌에 촛불은 33개를 꽂아야 한다고...^^)
이번 생일에 좀 속상한 일이 있어 승화님께 축하도 받고.. 자축도 하고.. 그러려고 글을 남깁니다..^^
결혼해서 두아이를 키우며 지내다보니 항상 기념일엔 신랑과 둘이 아닌 아이들과 함께 넷이서 보내게 되네요.. 그래서 이번 생일엔 큰맘먹고 신랑과 데이트라도 좀 해볼까 싶어 지난 주말에 얘길 꺼냈지요..(평일엔 퇴근이 늦어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ㅡㅡ)
"생일인데 아무것도 없어?"
신랑 왈.. "같이 영화라도 볼까해서 인터넷을 봤는데 볼만한 영화가 없네.."
그게 끝이었어요.. 전 재밌는 영화를 보고 싶었던게 아니라.. 영화를 보든.. 다른걸 하든.. 둘이서 함께 하며 즐건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것 뿐이었는데 말이죠.. 연애할때처럼...
결국 주말에 시댁에서 하루종일 지내다 왔어요...
화도 나고 서운하기도 하고.. 생일인데 싸울수도 없고.. 혼자 속상해 하면서 주말을 보냈습니다..
지금 시간이 자정이 넘어 제 생일이 돌아왔네요.. 신랑은 오늘 회식이라고 아직 집에도 안들어왔어요... 방금 축하한단 전화만 한통...
으~~~ 정말... ㅡㅡ
승화님~
큰 소리로 외쳐 주세요.. "생일축하해~ 선하야~~"라고..^^
그리고 노래도 한곡 틀어주심 더더욱 감사~~*^^*
이 사연이 소개되서 신랑이 들었음 좋겠는데.. 과연... 녹음이라도 해놨다 들려줘야겠어요.. ^^
제 속상한 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글로 써보니 기분이 좀 나아지네요..^^;
항상 좋은 노래 들려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좋은 사연.. 좋은 노래.. 마니마니 들려주세요~
저도 앞으로 자주 글쓰기에 동참하겠습니다.. 그럼...^^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