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생각나는 노래는 ....
박찬균
2012.06.30
조회 44
예전에 어른 들은 비가 '온다'라는 표현도 쓰셨지만
'오신다'는 표현도 많이 하셨던 거 같습니다.
아마도 농경문화의 영향인 거 같은 데....

어쨌든 비오는 날 들으면 더욱 좋은 노래로 이런 게 있죠.

바람꽃의 '비와 외로움'
브라운아이즈의 '비오는 압구정'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
김현식 강인원 권인하 '비오는 날의 수채화'
윤정하의 '찬비'

그런데 웃기는 건 비관련 노래를 듣다보면
파전에 막걸리 생각이 난다는 거죠.

언젠가 홍대앞에서
일본에서 유학온 여학생인데
길을 묻더라구요.
내미는 스마트폰을 보니 막걸리 집을 찾는 거드라구요.

막걸리에 비 노래를 섞어서 마시는 맛을
알게될까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